마리나 게이트(Marina Gate)

 

폼페이로 들어가는 여러 관문 중의 하나이다. 마리나 게이트라는 이름은 이문을 통과하면 바다가 나오기 때문이다. 보행자들은 계단을 이용해 입구를 통과하고, 마차 등은 오른편의 비탈길을 이용하였다.

베티의 집(House of the Vetti)

 

폼페이 유적 중에서 제일 유명한 곳으로두명의 부유한 상인, 아울루스 베티우스 레스티투투스( Aulus Vettius Restitutus)와 아울레스 베티우스 콘비바(Aulus Vettius Conviva)이 거주했던 곳이다. 비교적 잘 재건된 저택과 잘 보존된 아름다운 프레스코 벽화들이 당시의 높은 예술수준을 잘 보여준다.

도로에서 저택으로 들어오는 통로를 통해 들어가면 내부 정원처럼 꾸며진 아트리움이 나온다. 1층 건물에는 밖을 볼 수 있는 창문이 하나도 없는데 이것은 보행자들이 안을 들여다 보는걸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아트리움은 손님들을 맞이하는 회합과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아트리움에는 여러 용도로 사용되는 빗물을 모으는 수반(impluvium)이 있고, 창고와 침실, 서재 등이 아트리움을 둘러싸고 있다. 화덕과 집 밑으로 열기가 흐르는 관을 통한 과학적인 방법으로 난방을 했다. 수로는 도로의 수관과 몇몇 가옥은 설치되어 있는 관을 통해 물을 공급받았고, 하수 시설도 잘 되어 있었다. 정원에는 대부분의 집들이 그러하듯이 그림과 조상, 분수들로 꾸며져 있다. 저택 앞에 자리하고 있는 가옥은 점원들에게 임대해 주었을 거라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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