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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은 일조, 피풍, 피수, 기온과 습도 등 건축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외에도 외관상의 의장 효과도 크다. 사실 고건축물을 보았을 때 지붕형식은 그 각각의 종류에 따라 그 건물에 맞게 쓰이며 그 지붕형식으로 건물의 분위기를 직접적으로 전달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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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배지붕(수덕사 대웅전) 전통건축의 지붕형식 중에서는 가장 간단한 형식으로 주심포에서 많이 쓰인다. 정면에서는 거의 장방형에 가까운 지붕면이 보이며 측면에서는 八자 모양의 지붕 테두리가 보인다. 맞배지붕도 다른 지붕형식에 비하면 매우 적지만 지붕선에 곡선이 들어가 있다. 용마루의 경우 중앙이 내려가고 양끝이 올라가도록 하는데 이는 용마루의 양끝이 처져보이는 것을 보정해주려는 의도인 듯 하다. 수덕사 대웅전과 무위사 극락전, 부석사 조사당, 개심사 대웅전, 선운사 대웅전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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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진각지붕 맞배지붕과 우진각지붕을 비교할 때 전자는 지붕면이 전후 2면이지만 후자는 전후좌우로 4면의 지붕면을 갖는다. 우진각지붕은 전후좌우 4면이 모두 경사를 갖기 때문에 정면에서는 사디리꼴로 보이고 측면에서는 3각형이 된다. 가구는 팔작지붕과 비슷하지만 팔작지붕보다 높게 되어 있다. 해인사 장경판고, 서울 남대문 궁전, 건물에서의 정문과 문루들 등에서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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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작지붕(화엄사 대웅전) 팔작지붕은 우진각지붕의 상부를 잘라내고 맞배지붕을 얹어 놓은 것 같은 복합형의 지붕이다. 그렇게 올려 놓은 듯한 맞배지붕의 측면 삼각형을 합각면이라 한다. 아름다운 구성미를 지닌 지붕으로 곡면이 특이하여 중심 건축물에 즐겨 사용되었다. 부석사 무량수전, 통도사 불이문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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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지붕(창덕궁 애련정) 현존하는 사찰 건축에서는 보기 어려운 구조로 평면형이 정방형인 건물이거나 정방형에 가까운 평면을 한 건물에서 많다. 불국사 관음전, 창덕궁 연경당의 농수정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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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모지붕 평면이 육각형인 지붕으로 경복궁 향원정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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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모지붕(창덕궁 존덕정) 평면이 팔각형으로 되어 있는 지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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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자형지붕(통도사 대웅전) 일반적으로 능앞의 정자각에 많이 보이며 통도사 대웅전과 같은 다른 모양의 지붕구성에서도 발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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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형지붕(송광사 범종루) 전주 송광사 범종루가 이러한 형태이며 부용정 같은 형태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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