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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를 처음 구입한 후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 설명서를 넘기다 보면, 낯선 용어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 중 '액티브싱크(ActiveSync)', '핫싱크(HotSync)', '오토싱크(AutoSync)'등은 처음 사용자들을 긴장시키게 하는 용어 중 1순위에 해당 합니다. 싱크(Sync)? 궁금함을 풀기위해 검색엔진을 사용해 검색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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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보면 'Synchronization'에서 뒷부분을 생략한 것이 '싱크(Sync)'로 일반화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말해 A와B가 동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올림픽 종목중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란 것이 있죠. 보통 두명 이상이 동작을 얼마만큼 일치시켜 연기하느냐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는 종목인데, 여기서도 '싱크(Sync)'라는 단어를 볼 수 있습니다. 또 가수들이 종종 하는 립싱크도 테이프와 얼마 만큼 입을 잘 맞춰 뻥긋거리냐가 관건이며, 이미 국내에서는 유명해진 일본 에니메이션 '에반게리온'에서도 에반게리온과 파일럿간의 싱크를 중요시 하고 있죠?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너무 어려우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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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던 영화 'E.T'에서 외계인과 소년이 손가락을 맞닿는 장면. 기억하십니까? 바로 그것이 쉽게 말해 '싱크(Sync)'라는 것입니다. "내 마음도 너랑 같아~"
그럼, PDA에서 Sync(싱크)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PDA는 독자적인 사용이 가능한 기기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그 독자적인 사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사용 환경적(문명화)인 요인과 기술적인 요인이 있는데, 각각 한가지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환경적인 요인은, 만약 여러분이 PC앞에 PDA를 가지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급히 메모가 필요하다면 PC, PDA중 어떤 것을 사용 하시겠습니까? 대부분 PC를 선택하겠지요? 혹은 "메모지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이렇듯 아직까지 우리가 익숙해 있는 환경은 PC 이하(메모지 ^^)의 환경이지 모바일 환경인 PDA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PC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정착되었듯 PDA도 그 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마니아 층은 예외라고 봐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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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요인을 예로들면 지금 당장 PDA로 10GB의 자료를 독도에 있는 친구의 PDA로 전송하기를 원한다면. 불가능하겠죠? 독도에 무선망이 있다고 해도, 전송되는 속도가 2박3일 정도로 오래 걸리고, 용량, 저장장치등의 문제로 기술적인 부분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PDA는 PC에 많은 부분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보통 1:1 보완 관계라는 말을 쓰지만, PC로 보면 다소 억울한 것이 사실입니다. PDA가 하는 작업을 모두 PC가 할 수 있지만 반대로 PC가 하는 작업을 모두 PDA가 다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PC에 종속적인 관계다, 라는 것이 솔직히 바른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차후 환경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이 어울러져 PDA만으로 원하는 작업을 해내게 된다면 더 이상 PC와의 싱크 부분은 필요치 않게 될 것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간단히 PC와의 싱크라는 것은 PDA와 연결하기 위한 작업이라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엑티브싱크, 핫싱크, 오토싱크는 PDA OS에 따라 붙여지는 싱크프로그램 이름이며, 싱크를 위해서는 별도의 연결장치들이 필요합니다. 또 연결 장치에 따라 방식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최신 기기들은 USB를 많이 사용하며 그 밖에 시리얼, IRDA(적외선), 유/무선랜, 블루투스등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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